겨울철이 오기도 전에 급격스러운 기온차로 기침 환자들이 많이 늘었어요. 약을 먹어도 잘 낫지를 않아서, 독한 감기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다면,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Mycoplasma pneumoniae pneumonia)도 의심을 해봐야해요.
이 질병의 초기 증상이 감기와 너무 흡사하기 때문인데요.
요즘 유행이 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특히 소아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 해당 질환의 정의, 증상, 치료 방법 및 예방 조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이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이에요.
전체 폐렴 사례의 약 15~2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주로 가을과 겨울철에 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은 세균 중에서도 크기가 매우 작으며, 세포벽이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통적인 베타락탐 항생제(페니실린 등)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적절한 항생제 선택과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과 임상 양상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임상 양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증상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구분할 수 있어요.
내용을 보시고, 본인이 겪고 있는 증상과 비슷한지도 한번 살펴 보시길 바래요.
1. 초기 증상 (1~7일)
- 두통
- 발열
- 인후통
2. 중기 증상 (1~2주)
- 38°C 이상의 고열
- 심한 기침 (초기에는 마른 기침, 이후 가래가 섞인 기침으로 발전)
- 목소리가 쉼 (성대 자극으로 인한 쉰 목소리)
3. 후기 증상 (2~6주)
- 지속적인 기침
- 전신 쇠약감
- 근육통 및 피로감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증상이 3~4주, 때로는 6주 이상 지속될 수 있어요.
그리고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감기와 폐렴을 구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나 자신 혹은 가족분들 중에 증상이 있는 분들은 특히나 더 증상 구별에 대해서 신경을 쓰셔야 해요.
진단 및 치료 방법
1. 진단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진단은 주로 환자의 임상 증상과 흉부 방사선 촬영, 혈액 검사, 항체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PCR 검사(중합효소 연쇄 반응)를 통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진단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2. 항생제 치료
- 마크로라이드(macrolide) 계열 항생제 (예: 아지트로마이신, 클라리트로마이신):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 퀴놀론(quinolone) 계열 항생제 (예: 레보플록사신): 성인 환자에서 사용되며, 다른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경우 사용될 수 있습니다.
-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계열 항생제 (예: 독시사이클린): 성인에서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치료 기간은 대개 7~14일 정도이며,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처방된 기간 동안 항생제를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항생제 내성을 방지하기 위해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꼭 전문의가 제시한 처방과 방법을 숙지하시길 바래요.
3. 보조적 치료
- 충분한 휴식: 증상 완화와 빠른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특히 고열 시에는 안정이 필수적입니다.
-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하고, 가래를 묽게 하여 기침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증상 관리: 해열제(예: 아세트아미노펜)나 진해제 등을 사용하여 열과 기침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단, 의사의 처방 및 지시에 따라 약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예방 및 주의 사항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주의 사항을 숙지 하시는 것이 좋아요.
- 개인 위생 관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감염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는 이러한 수칙을 더욱 엄격히 준수해야 합니다.
- 실내 환기: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감염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더 쉽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일정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면역력 강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폐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검진: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완치 여부를 확인하고,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뇌염, 심근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에요.
폐렴이라고 하면 겁나고 걱정이 될 수 있지만, 증상을 잘 파악하고, 빠르게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해요.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 청소년, 노약자는 증상 발병 즉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무엇보다도, 감염 예방을 위해서 주의 사항을 잘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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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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